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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VOLKSWAGENGOLF GTI 시승기 (2013.02.13)


드디어 골프를 시승해보는 날이 왔습니다~!
친구 잘둔 덕에 BMW 320d, BMW Z4, VOLKSWAGEN GOLF GTI 까지...
이글을 빌어서 다시 한번 친구 손재성(Dean)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글을 쓰는 저는 자동차에 관한 전문가도 아니고,
순수하게 차를 좋아하는 라이트 유저로써 쓰는 시승기이니,
전문가분들이나 자동차에 대해 조금 아시는 분이라면 그냥 스쳐가주시길..ㅋ
아니면 지적질 해주셔도 고맙게 받겠습니다. ㅋㅋ


자~ 드디어 만났습니다. 게임에서나 몰아보던 녀석을..ㅋㅋㅋ
먼길 자유시간을 얻은 손사장이 직접 몰고 부천까지...
6세대 골프 GTI 국내 650대 한정이라는 모델녀석을... 직접 보게 되네요~ ^^

엠블렘도 큼직한게 시원스럽고 보기 좋습니다.
폭스바겐차엔 골프, 티구안 외엔 관심이 없어서 엠블렘도 이렇게 자세히 보긴 처음입니다. ㅋㅋ
전면 그릴엔 자랑스럽게 "GTI" 엠블렘도 딱~! 박혀 있습니다. 간지 나네요~
외관 모습은 참 귀엽습니다. 특히 흰색이 잘어울립니다.
크기는 제 어머니의 뉴클릭보다 약간 더 긴 느낌...
디자인은 해치백 스타일로 아담한 느낌입니다.
라이트엔 LED 데이라이트가 장착. 아주 스타일이 멋집니다.


테일램프도 LED라이트 입니다. 아오~! 멋져라.
작아보이는 녀석에게 휠도 18"가 달렸구요~
전 휠이 큰 차를 보면 참 있어보입디다~ ㅋㅋㅋ
트렁트는 엠블렘 윗부분을 밀어주면 열립니다. 센스~!!!!
사진엔 없는데 사이드미러 아래엔 웰컴등이 참 탐이 났습니다.
타고 내릴때 비춰주는게 골프가 날 배려해주는 느낌이랄까..ㅋㅋ


아기자기한 모습의 운전석입니다.
버킷시트에 앉으면 운전석에서 센터페시아의 모든 부분이 손에 닿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제 마음엔 쏙 들었습니다. ^^


몸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버킷시트.
독특한 부분이 몇몇은 다이얼로 조종하게끔 되어 있어서 왠지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어 한듯 보였습니다.
예를들어서 썬루프도 다이얼로 조정하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신기~ ㅋ
수동모드에선 패들시프트로 기어를 조정하게 되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ㅋㅋㅋ
조수석 앞에 콘솔박스를 열면 AV입력단자가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아이폰과 연결 가능한잭이 있기에 연결해봤습니다.
아니~!! 네비 모니터에 앨범아트가 딱~!!!! 나오면서 음악을 재생해주는게...
감동을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녀석은 갤레기(갤럭시)S3여서 확인을 못했던게지요~ 역시 아이폰이....
(아이폰에 상당히 편향적인 글입니다. 애플빠라.. 이해바랍니다.ㅋㅋ)


시승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쎄리 밟고 달려왔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이 괴물의 성능을 보고...
작아보이고 얕봤던 녀석에게 헐크 같은 내면이...막 으르렁 대며 달려주더군요...
친구는 인천공항 가는길이 너무 좋다며~
감탄을 하면서 시속 200km을 넘기며 달리는데.... 지릴것 같았습니다. ㄷㄷㄷㄷ
그런데 사실 그정도 속력으로 달리는데도 안정적인 움직임에도 감탄했습니다.


이쁩니다~ 잘빠졌어요~ 군더더기 없고... 과하지도 않고 무난하면서도...
엄청난 파워로 달려주는게... 무난히 시내에서 타고 다니면서도,
운전을 즐기며 타기에 정말 좋은 차 같은 느낌입니다.
비록 신차 가격은 4000만원대라는 고가지만... ㅋ
지금은 7세대 골프가 나온다고 하지만...
전 이 6세대 GTI의 디자인이 더 맘에들고 정이 갑니다.

부천으로 오는길엔 제가 직접 몰아봤습니다.
그냥 몰고오는것도 상당히 부담스럽게 빨랐는데...
S모드로 놓고... 잘 몰라서 검색해보니 기어봉윗부분에 써 있는,
DSG라고 하는.. 듀얼클러치라고 통상 불린다고...
클러치가 두개란뜻으로 변속될때마다,
양쪽에 이중으로 붙은 클러치가 바뀌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사람이 수동으로 변속하는것보다 훨씬 더 빠른 변속이 가능하답니다.
어쩐지 반응이 굉장하더군요, 밟으면 걍 머뭇거림없이 가속 되는데,
신기하면서도 무섭고도 재밌었습니다. 그냥 멋져요~!!!



오토주차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렬주차가 가능한데, 부천에 도착해서 테스트 해봤는데...
범퍼 사이드부분에 있는 센서가 주차공간을 감지해서,
주차 가능한곳을 알려주고 운전자는 브레이크만 밟아주면 되네요.
핸들이 저 혼자 막 이리 돌렸다가, 저리 돌렸다가 하는데...
신기했습니다. 옆에 턱과도 적당한 거릴 두면서 안전하게 주차완료!
흠.... 그런데...
그래도 왠지 모를 걱정에 그냥 내가 직접하는게 편할것 같단 생각을...
전 주차가 어렵지 않거든요~ ㅋㅋ
주차하는데 시간도 좀 더딘것 같고해서.. 답답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전에 시승해본 BMW 320d도 좋긴 했지만...
전 골프가 더 좋은 느낌이 드네요...

이상으로 허접한 시승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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