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만에 새폰(리퍼)으로...
깨끗한 뒷면... 당연하지만..ㅋ
몇달전부터 진동모드로 바꿔도 자동으로 풀렸다 놨다하는 현상,
홈버튼 눌러도 간헐적으로 반응 안하는 현상...
다른건 몰라도 진동모드 이상은 그냥 넘어가기엔 좀 불편해서,
기회를 보고 있었다. 아이폰5 발표 보고 생각해보자! 했는데...
4S가 나와 버렸다. 아이폰5는 온데간데 증발해버리고..
결국 홧김에 납품갔다 오는길에 중동 홈플러스 옆에 있는 건물 6층,
아이폰 서비스센터가 있어서 찾아갔다.
여자 직원 2명.
번호표 뽑고 부르면 가서 증상을 얘기했더니
진동모드는 다른 센서들과 연결 되어 있어서 리퍼를 받아야 한다고...
난 수리를 받던지 리퍼를 받던지 다 생각하고 있었기에~ 리퍼 하자고 하고,
일단 쇼킹안심보험에 전화 해서 증상과 보상받기 위한 준비물을 받아적었다.
(일단 증상을 얘기할땐 고장난 날짜를 두리뭉실 얘기하면 안되고,
정확하게 언제 어떻게 무엇이 일어났는지 얘기를 해야했다.)
난 당황하긴 했는데... 대충 한달전과 어제도 그러고 나서 심해졌다고...
다시 번호표 뽑고 들어가서 직원이 증상과 뭔갈 컴퓨터로 입력하느라
바뻤다. 그리고 필요한 서류들 뽑아주고, 카드로 먼저 계산.
리퍼 비용 290000원을 먼저 계산한다.
그후 계산한 납부영수증, 신분증앞면복사본, 수리내역서,
그리고 쇼킹안심보험에서 E-mail로 보내준 사고 경위서를 자필로 적어서
팩스로 보내주고 다시 확인전화를 하고 나면...
심사후에 한달이내로 부담금 30000원을 뺀 260000원이
통장으로 입금된다고 한다.
리퍼를 받아온건 좋긴 한데...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고 복잡해서 짜증나서 못하겠다.ㅋㅋ
집에 와서 동기화 했는데...
이게 뭐여... 폴더 다풀려서 동기화...
어플들이 여기저기 난리가 났다.
이거 정리하는데 시간 엄청 잡아 먹겠다.. ㅠ,ㅠ
리퍼로 아이폰이 새폰이 되니...
새폰 사고픈 생각이 사라지고..
작동도 빠릿하게 되니 기분은 상쾌하네~!
# 쇼킹안심보험 :
2009년 11월 아이폰 출시와 동시에 나온 보험서비스,
3개월후에 사라진 보험서비스다.
최대 55만원 한도내에서 서비스를 받은 만큼의 금액을 차감하는 서비스.
55만원 소진시까지 사용 가능.
소진후엔 해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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