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차끌고 출근한 와이프.
나무 밑에다 떡하니 주차하고 퇴근하고 나서 하는말이...
유리창에 비온것 같이 뭐가 많이 묻었다고...
처음엔 뭔가 했더니...
정체는 나무에서 떨어진 송진.
휴~ 차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차 전체에 송진을 스프레이 뿌리듯이 묻혀서 왔다.
잘 안보여서 손으로 슥~ 문질렀더니 먼지가 송진의 위치를 알려주네.. ㅡ,.ㅡ;
차 지붕에 완전 흩뿌려진 송진들... 아~ 정말~!!!!!!!!!!!
검색 결과 아세톤, 타르.스티커제거 스프레이, 알콜로 지웠다는 얘기가 있어서...
일단 타르,스티커제거 스프레이로 지워봤으나...
전혀 효과 없음.
다음에 아세톤을 가지고 내려와 재시도~!
유리창 벅벅 문질렀더니 효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힘들다...
한번으로 안되고 여러번 문질러줘야 겨우 없어진다.
일단 아세톤이 효과가 있다는걸 알고 싸구려 아세톤 사서 다시 해보려했다.
다음날 알콜을 구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잔득 묻혀서 닦아봤다.
아세톤 문지를때의 반만 문질렀더니만 다 지워진다.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
살다보니 알콜로 차 전체를 세차해보긴 처음이다. ㅠ,ㅠ
겨우 작업을 끝내고는...
와이프에게 버럭~!!!
왜 일을 만드냐며....
이럴때 아니면 언제 큰소리 치리~!
결론...
송진이 차에 묻었을땐 알콜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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